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지역별 향토 소주 이름

by 좋은&사람 2019. 12. 18.
반응형


각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그 지역만의 특색 있는 소주가 있다.
애주가들은 잘 알 것이다.
각자의 지역 향토 소주는 그들의 자존심이며 자랑거리이다.



서울, 경기도의 '참이슬'

참이슬

참이슬은 1998년 10월 첫 출시되었다. 모두 알다시피, 출시 이듬해부터 2019년 7월까지 국내 소주 부문 판매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그야말로 '국민 소주' 이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약 301억 병을 팔았다고 한다.
국내 20세 이상 성인 4204만 명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1인당 약 720병을 마셨다는 말과 같다.
참이슬은 서울, 경기도의 향토 소주이지만, 대한민국 소주업계의 1인자인 만큼, 대한민국 대표 소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원도의 '처음처럼'

처음처럼

롯데주류의 전신은 1926년 만들어진 '강릉합동주조'이다.
세월이 흘러 1993년 두산그룹의 계열사가 되고, 1994년 '그린소주'를 출시해 업계 2위를 달성하였다.
그 이후 2009년 두산그룹의 주류사업 매각으로 지금의 롯데주류가 되었다.
참이슬과 유일하게 호각을 다툴 수 있게 된 것은, 처음처럼 특유의 부드러움이다.
소주의 도수를 20도에서 19.5도, 그리고 19.5도에서 17.5도까지 내린 과감한 모험이 지금의 처음처럼을 만들어냈다.
이런 처음처럼은 강릉 즉, 강원도의 향토 소주이다.



대구, 경상북도의 '맛있는 참'

맛있는 참

맛있는 참은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하고 있는 '금복주'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대구나 경상북도의 술집에 가서 "소주 주세요!" 하면 참이슬이나 처음처럼이 아닌 '맛있는 참'이 나온다고 할 만큼 선호층이 두텁다.
희석식 소주 특유의 화학약품 냄새가 안 나는 것과 숙취해소에 좋다는 아스파라긴을 넣어 아침이 깨끗하다, 천연암반수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한다.

경상남도의 '좋은데이'

좋은데이


좋은데이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주류업체 '무학'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2006년 11월에 출시된 좋은데이는 10단계 여과로 부드러운 소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당시 타 소주에 비해 낮은 도수인 16.9도로 출시되었으며, 이것은 당시 기준으로 가장 낮은 도수의 소주였다.
근래 과일소주가 유행하며 순하리 처음처럼을 따라잡기 위해 과일소주 시리즈를 출시하였으며,
결과적으로
대박을 쳤다.
이제 대한민국 20대 중
일소주 좋은데이 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부산의 '대선, C1'

대선

'사장님 대선 주이소!' 의 대선은 부산의 대표 소주이다.
BN그룹 계열의 주류 업체로서, 부산 범일동에서 대선양조주식회사로 창립했다.
또 다른 부산의 대표 소주인 C1 또한 같은 계열의 소주이다.
출시 이후로 부산에서는 참이슬, 처음처럼과 함께 호각을 다투었는데,
낮은 도수의 부드러움을 내세운 좋은데이에게 주춤하기도 하였다.




전라북도의 '하이트 소주'

하이트 소주

전라북도 지역의 대표 소주로 하이트의 자회사인 (주)보배에서 제작하는 소주이다.
비록 많이 찾는 술은 아니지만, 전라북도에는
하이트 소주있다.
전라북도 사람인 나조차 안 먹어본



광주, 전라남도의 '잎새주'

잎새주

전라남도와 광주 지역의 대표 소주인 천년애잎새주는 보해양조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다.
보해양조는 전라남도 목포에 위치하고 있다.
잎새주, 천년애, 부라더를 판매하며 매출을 올렸다.
특이한 점은 유시민 작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하였다는 점이다.



충청북도의 '시원한 청풍'

시원한 청풍

시원한 청풍은 세계 3대 광천수로 유명한 충북 초정리 광천수로 빚는다고 한다.
발매 당시에는 부산지역의 소주인 C1과 동일한 명칭이었으나, 2004년 시원 소주로 변경했으며 이후 2006년에는 시원한 소주로 이름을 또다시 변경했다.
충청북도의 향토 소주는 참이슬 공장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참이슬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다반사라고 한다.




충청남도의 '이제 우린'

이제 우린

이제 우린은 1973년 충남 공주의 '금강 소주'를 주축으로 충청도 일원 33개 소주 회사가 모여 만들어진 '금관주조 주식회사' 로부터 시작되었다.
일반 소주보다 높은 산소 함유량 때문에 숙취 해소가 빠르다고 한다.
이전에는 'O2린 (오투린)'이라 불렸지만, 2018년 11월에 '이제우린'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제주도의 '한라산'

한라산

 

이름에서도 제주도 술인 것을 알 수밖에 없다.
한라산은 제주의 대표 소주이다.
제주도의 지하 암반 깊은 곳에서 뽑아낸 제주 화산 암반수, 그리고 한라산 800고지에서 자생하는 조릿대 숯으로 정제해 만든 소주이다.
다른 소주 병들은 초록색인데 반해, 투명한 병에 담겨있다.



반응형

댓글